영유아 중이염 증상과 치료방법

 중이염은 생후 6개월~ 12개월 된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귀 고막 안쪽인 중이에 염증이 생겨 발열과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을 가진 질병입니다. 중이염이 심할 경우 고막 안에 물이 차서 소리가 안 들리고, 고막이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영유아 중이염 증상과 치료방법

중이염의 원인

 중이염은 보통 생후 6개월~12개월의 영유아들이 감기로 인해 많이 걸리게 됩니다. 면역기능과 신체적 구조발달이 미숙한 영유아들은 코나 목에 번식해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감기로 인해 귓속과 목구멍을 이어주는 성인보다 짧은 이관을 통해 바이러스가 중이로 들어와 중이염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여아보다는 남아 빈도수가 높은 편이고 조기에 치료해주지 않는다면 성장과 언어발달, 청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중이염을 앓게 되면 계속 반복해서 않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성인도 중이염이 발생할 수 도 있지만 어린 영유아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며, 알레르기서 비염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증상

 영유아나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린 후 귀 통증까지 느낀다면 중이염으로 발전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감기 같은 고열이 동반되며, 청력이 감소되거나 이명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 심할 경우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수면장애, 두통,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 주거나 반대로 차가운 찜질을 해주는 것도 일시적인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두통을 호소하며 목이 뻣뻣해지거나 온몸이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 귀에서 진물이나 분비물이 나올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의 치료방법

 중이염은 의사의 지속적인 지료를 필요로 합니다. 보통 항생제 복용을 하기도 하고 중증이 아니거나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처방 없이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항생제는 보통 5~10일 정도 복용을 하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고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복용을 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 2~3일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주사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중증의 경우는 석션을 통해 귓속의 진물이나 염증을 빼내거나 고막에 구멍을 내어 수술 치료를 합니다.

 

중이염의 예방법

• 영유아의 경우 수유나 분유를 먹일 때 비스듬히 눕혀주시고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중인 어린이의 경우 손을 자주 씻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줍니다.
• 중이염 예방접종은 없지만 중이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독감예방접종이나 폐구균 예방 접종을 해 중이염 발생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중이염은 감기에 적게 걸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 담배로 인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 코를 풀 때 너무 세게 소리 내서 풀게 하지 않습니다.
• 비염도 중이염의 원인이므로 비염 치료도 조기에 해줍니다.

 

 중이염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자연치유가 되는 감염질병입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영유아 성장, 언어발달, 청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치료 또한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이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동반한 치료가 필요하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 여부도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